먹는 콜라겐, 전부 같을까요? 저분자 vs 고분자 콜라겐의 차이와 흡수율, 피부 효과, 제품 선택 기준까지 한눈에 정리봤어요~
✅ 콜라겐이란 무엇인가?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약 70%를 구성하는 단백질로, 피부의 탄력과 구조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콜라겐이 충분하면 피부가 탱탱하고 주름이 적지만, 20대 중반부터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40대에는 20대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먹는 콜라겐’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콜라겐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콜라겐’이라고 다 같은 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분자 크기’, 즉 저분자 콜라겐 vs 고분자 콜라겐입니다.
✅ 고분자 콜라겐: 흡수율이 낮은 단백질
고분자 콜라겐은 분자량이 큰(100,000 Da 이상) 상태의 콜라겐으로, 주로 동물의 피부나 뼈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가공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 특징
- 구조가 커서 체내 흡수율이 낮음
- 분해 과정이 복잡해 흡수에 시간과 에너지 소모
- 소화기관에서 대부분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직접적인 피부 효과 제한적
✔ 장점
- 일부 식품(돼지껍데기, 족발 등)에서 자연 섭취 가능
- 가공이 적어 원형 콜라겐의 성질이 보존됨
✔ 단점
- 흡수율이 낮고 생체 이용률이 떨어짐
- 가공되지 않은 원형이라 비린내, 맛 등 섭취 불편감 있음
💡 결론: 피부 개선보다는 일반 단백질 보충에 가까움
✅ 저분자 콜라겐: 흡수율 높은 펩타이드
저분자 콜라겐은 분자량을 낮춘 콜라겐 펩타이드(1,000 Da 이하)로, 위에서 고분자 콜라겐을 효소 또는 열로 가수분해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 특징
- 소장에서 빠르게 흡수
- 콜라겐 펩타이드로 피부 섬유아세포를 직접 자극
- 피부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기능성 인정 사례 증가
✔ 장점
- 생체이용률이 높고 체내 흡수율 탁월
- 피부 탄력, 수분 유지, 주름 개선에 효과적
- 가공 단계에서 맛과 냄새도 개선된 제품이 많음
✔ 단점
- 제조 과정에서 비용 상승
- 일반 콜라겐보다 가격대가 높음
💡 결론: 피부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면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
✅ 분자량이 왜 중요한가?
분자량은 콜라겐이 체내에서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분자량 기준 | 콜라겐 형태 | 흡수율 | 피부 효과 기대 |
100,000 Da 이상 | 고분자 콜라겐 | 낮음 | 미미 |
3,000~5,000 Da | 일반 펩타이드 | 보통 | 제한적 |
1,000 Da 이하 | 저분자 펩타이드 | 매우 높음 | 우수 |
연구에 따르면, 1,000 Da 이하의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체내 흡수가 빠르고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먹는 콜라겐의 선택 기준
- 분자량 명시 여부
→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1,000 Da 이하)인지 확인 - 콜라겐 함량
→ 하루 권장 섭취량은 2,500mg 이상이 이상적 - 기타 부원료 포함 여부
→ 비타민C: 콜라겐 합성 촉진
→ 히알루론산: 보습력 강화
→ 엘라스틴, 세라마이드: 피부 탄력 복합 케어 - 인증 및 기능성 표시
→ 식약처 인정 기능성 표시 여부
→ GMP 인증, 건강기능식품 마크 확인 - 맛과 복용 편의성
→ 분말, 젤리, 정제, 액상 등 다양한 제형 중 본인에게 맞는 타입 선택
✅ 제품 추천 예시 (2025년 기준)
※ 참고용 예시로, 성분 기준으로 판단
- [저분자] 뉴트리콜라겐C 3,270mg
→ 1,000 Da 이하 저분자 콜라겐 + 비타민C + 히알루론산 - [복합기능성] 에버콜라겐 인앤업 플러스
→ 콜라겐 펩타이드 + 비오틴 + 엘라스틴
→ 식약처 기능성 인증 완료 - [가성비형] 이너비 콜라겐 3,000
→ 3,000mg 저분자 펩타이드, 무맛 파우더 형태
✅ 복용 시 유의사항
- 공복 섭취가 흡수에 더 효과적
→ 단백질 분해 효소 활성화 상태일 때 흡수율 상승 - 콜라겐 단독보다 비타민C 함께 섭취 시 합성 촉진
→ 자연식품(귤, 파프리카 등)과 병행 추천 - 꾸준한 복용 필요
→ 4주 이상 복용 시 피부 수분 개선 효과 관찰됨 (임상 연구 기준) - 과다 복용 주의
→ 하루 10,000mg 이상 섭취는 영양 과잉 위험
✅ 마무리: ‘먹는 콜라겐’, 똑똑하게 고르자
콜라겐은 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지만, 분자량, 흡수율, 복합 성분 여부에 따라 효과 차이는 큽니다.
단순히 '콜라겐'이라는 단어만 보고 구매하기보다는,
✅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인지,
✅ 하루 섭취량이 적절한지,
✅ 기능성 원료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2025년 뷰티 트렌드의 핵심은 ‘속부터 채우는 건강한 피부’입니다.
피부에 바르는 것만큼이나, 먹는 것의 품질과 선택 기준이 중요해졌습니다.
이제부터는 진짜 흡수되는 콜라겐으로, 피부 속부터 탄력을 키워보세요.